1.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한 장기적 상속 계획
상속세를 절감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증여세 공제 한도(Gift Tax Exclusion)를 이용하는 것입니다.
- 연간 증여세 면제 한도 활용
- 미국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개인이 연간 18,000달러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.
- 부부가 함께 증여하면 36,000달러까지 가능하며, 이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이전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평생 면제 한도 활용
- 2024년 현재, 미국에서는 개인당 1,290만 달러, 부부 공동 신고 시 2,580만 달러까지 상속세 면제가 가능합니다.
- 이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상속세율이 최대 40%까지 적용될 수 있으므로, 이를 고려한 상속 계획이 필요합니다.
- 장기적인 분할 증여 전략
- 예를 들어, 10년 동안 매년 18,000달러씩 증여하면 총 180,000달러를 세금 없이 자녀에게 이전할 수 있습니다.
-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분산 증여하는 것이 효과적인 절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이처럼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하면 상속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, 장기적인 자산 이전 계획이 가능해집니다.
2. 신탁(Trust) 활용을 통한 절세 전략
신탁은 상속세 절감을 위한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입니다. 신탁을 설정하면 자산을 법적으로 보호하면서도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- 불완전 증여 신탁(Grantor Trust) 활용
- 신탁을 통해 자산을 이전하면 본인이 생전에 재산을 통제하면서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특히 Grantor Retained Annuity Trust(GRAT)을 활용하면, 자산을 신탁에 넣고 일정 기간 동안 연금 형태로 수익을 받으면서 세금 없이 재산을 자녀에게 이전할 수 있습니다.
- 생명보험 신탁(Irrevocable Life Insurance Trust, ILIT)
- 생명보험을 신탁으로 설정하면 사망 후 자녀가 상속세 부담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
- 예를 들어, 5백만 달러의 생명보험금을 ILIT에 포함하면, 해당 금액은 상속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.
- 비가역 신탁(Irrevocable Trust) 활용
- 신탁을 설정하면 본인의 사망 후에도 자산이 미리 계획된 방식으로 상속되며,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예를 들어, 자녀가 일정 연령이 되었을 때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지급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.
이처럼 신탁을 활용하면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면서도 합법적으로 상속세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.
3. 부동산 및 기타 자산의 상속세 절감 전략
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활용한 절세 전략도 매우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.
- 부동산 공동 소유 및 명의 이전 활용
- 부동산을 신탁에 포함시키거나, 자녀와 공동 소유(Joint Tenancy)로 설정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예를 들어, Joint Tenancy with Right of Survivorship (JTWROS) 방식으로 부동산을 등록하면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자동으로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어 별도의 상속세 부담이 줄어듭니다.
- Step-Up in Basis 규정 활용
- 미국에서는 자산을 상속받을 때 Step-Up in Basis 규정이 적용됩니다.
- 이는 상속받은 자산의 가치를 사망 당시의 시장 가치로 조정하는 것으로,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예를 들어, 부모가 30만 달러에 매입한 주택이 사망 당시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면, 상속인이 이를 매각할 경우 100만 달러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가 계산됩니다.
- Roth IRA 및 연금 활용
- Roth IRA는 상속 시 세금 부담이 적기 때문에 절세 전략으로 유용합니다.
- Roth IRA의 경우 세금 후불 방식이므로, 자녀가 상속받을 때 추가 세금 부담 없이 자산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.
이러한 부동산 및 금융자산 절세 전략을 활용하면, 자녀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재산을 상속할 수 있습니다.
결론
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. 미국에서는 증여세 공제 한도 활용, 신탁 설정, 부동산 및 금융자산 관리를 통해 합법적으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장기적인 증여 전략과 신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자녀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산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. 전문가와 상담하여 맞춤형 상속 계획을 세우고, 미리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